[전체] 2013년 아웃도어 트렌드 중간 점검

알앤디팩토리 | 2013.10.02 19:36 | 조회 366

2013년 아웃도어 트렌드 중간 점검

 

 

가볍고 빠른 제품에서 투박하고 강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선보이는 등산화(hiking boot) 제품의 모든 것을 담았다.

 

 

▲ 신발 제작에서 패션성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며,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어필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 신발은 점점 더 가볍고 테크니컬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거칠고 안정적인 부츠를 찾는 소비자들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미니멀 트렌드는 신발 디자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신발 영역과 마찬가지로, 등산화 영역에서도 미니멀리즘의 열기는 한층 가라앉은 상태다.

 

바스큐 “Lotic” (여성용, $99.99)

 

 

아웃도어 여가활동에서 등산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약 30년 전 베이비붐 세대들이 신었던 무거운 가죽과 두툼한 솔의 등산화에서 오늘날 최신기술로 무장한 등산화에 이르기까지, 신발 디자인은 보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도록 진화해왔다. 이러한 변화는 꾸준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등산가들은 넘쳐나는 선택지 속에 둘러싸여 있다.

 

머렐 퍼포먼스 아웃도어(Merrell Performance Outdoor) 카테고리 사업부장 Mark Pavsek 씨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하다. “소비자들은 가볍고 빠르면서도 울퉁불퉁한 트레일 지면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원합니다. 대중은 10년도 훨씬 전부터 도시에서 산길에 이르기까지 두루 신을 수 있는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디자인의 등산화를 찾고 있었습니다.”

 

어떤 등산화 소비자를 막론하고, 편안함은 언제나 위시리스트의 상위권에 속하는 요소다. 더불어 핏감과 기능도 중요하다. 아디다스 아웃도어(Adidas Outdoor)의 관리이사 Greg Thomsen 씨는 이렇게 말한다. “부츠는 무엇보다도 핏이 월등해야 합니다. 거기에 경량성, 기능적 특징 등이 더해지죠. 신기술과 신소재를 사용해 안정성, 마찰력, 컴포트성을 갖춘 신발이 탄생됩니다. 더 이상 무거운 가죽부츠를 신을 필요가 없습니다.”

 

챠코 “Trailscape” (남성용, $120)

살레와 “MS Firetail EVO GTX” ($149)

하이텍 “Active X Pro ($60)

로와 “Ramble” ($130)

스카르파 “Mystic Light" ($119)

챠코 “Touraine” (여성용, $115)

로와 “Tempest” ($130)

스카르파 “Zen Pro” ($169)

바스큐 “Lotic” (남성용, $99.99)

머렐 “Grasshopper Air” (여성용, $100)

 

그동안 부츠 바이어들이 등산화를 고를 때 적용했던 기준이 바뀌고 있다. 아니, 분산되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일부 바이어들은 단기간, 단거리 여행에 적합한 경량 부츠를 선호한다. 하지만 내구성과 서포트 기능을 갖춘 두툼한 등산화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압도적인 것이 사실이다.

 

바스큐(Vasque)는 제품 라인을 2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나는 상대적으로 더 가볍고 애슬래틱의 특성이 더 많이 가미된 기능성 제품들이며, 다른 하나는 보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등산화다. 레드윙 슈 컴퍼니(Red Wing Shoe Co.)의 바스큐 제품개발이사 Brian Hall 씨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전통적인 등산화가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밑창이 더 낮아진 경량화 트렌드 역시 등산화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즘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일치기 등산을 즐기기 때문에, 경량 트렌드가 기능성 등산화와 같은 카테고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애슬래틱과 하이킹이 짬뽕된 형태죠.”

 

기술적인 특성이 필수적임은 물론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심미성도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보즈 풋웨어(Oboz Footwear)의 개발제작 부사장 Josh Fairchilds 씨는 이렇게 밝혔다. “소비자 니즈에서 컬러, 그리고 한층 부드러운 구조가 주는 즉각적인 편안함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큽니다. 이 조합이 잘 이루어진 제품이 잘 팔리게 되어 있으며, 튀는 색감이 리테일러에게 환영받습니다. 저희 오보즈에서는 이번에 트레일에 매우 적합하면서도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신제품 2종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풍부한 레드 색감을 사용한 여성용 ”Bridger“ 가죽 등산화와, 밝은 색감의 초경량 아웃도어 멀티스포츠화 모델 ”Helium“이죠.”

 

팀버랜드(Timberland)의 아웃도어 퍼포먼스 상임이사 Gregg Duffy 씨는 이렇게 전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캐주얼 퍼포먼스 스타일이 강화된 등산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많은 장소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소비자는 다용성을 지니고 있어 스타일이나 기능을 희생하지 않고도 한 가지 활동에서 다른 다음 활동으로 바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장비를 원합니다. 또, 2014년 봄 시즌에도 다양한 컬러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웃솔을 포함해, 소비자들이 일찍이 접한 바 없는 색상 조합들을 고전적인 외형과 참신한 외형에 모두 적용한 광범위한 셀렉션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The Influence of Minimalism : 미니멀리즘의 영향

 

미니멀리즘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러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신발 브랜드들이 일단 이를 수용하자, “소소익선(小小益善; less is more)”의 미학은 트레일 러닝화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등산화 분야의 디자인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되었다.

 

바스큐 제품개발이사 Brian Hall 씨의 설명은 이러하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몇 가지 들 수 있죠. 우선 드롭 높이가 큰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갑피 개발에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보다 간소화된 갑피는 기능성 등산화에도 잘 부합하고 있습니다. 대중 역시 좀 더 비(非)전통적인 스택 높이 혹은 드롭을 적절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요. 8mm 차가 12mm 차보다 나을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지면과 더 가까워지며 안정성도 더 커지기 때문이죠. 미니멀리즘 트렌드의 상당 부분이 러닝에서 하이킹 카테고리로 활발히 이동 중입니다.”

 

오보즈 풋웨어 개발제작 부사장 Josh Fairchilds 씨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미니멀리즘 트렌드의 가장 뛰어난 특성들이, 진정한 아웃도어를 추구하며 중량을 의식하는 멀티스포츠화 영역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경량 멀티스포츠화들은 더욱 심플하고 급속 건조되는 일체형(one-piece)의, 그리고 재봉이나 안감 처리를 거의 가하지 않은 갑피를 통해 중량을 더욱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발밑 마찰력과 보호력 역시, 멀티스포츠 활동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이죠.”

 

스카르파 북미(Scarpa North America) 하계(夏季) 제품계발이사 Mark Mathews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미니멀 트렌드는 분명한 파급효과를 미쳤으며,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신발 디자이너들은 기존관념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러닝 뿐 아니라 하이킹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도 더 가볍고 더 유연한 제품을 추구하는 경향을 초래하게 되었죠. 물론 모든 이가 소소익선의 지론을 반기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러한 영역들에서는 보다 미니멀한 제품들을 지지하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Technical Performance vs. Lifestyle : 테크니컬 퍼포먼스 VS 라이프스타일

 

하이텍 “Attitude PRO” ($180)

에코 바이오엠 “Terrain Akka” ($230)

로와 “Mountain Expert GTS” ($390)

오보즈 “Bridger” (여성용, $160)

 

아웃도어 지지자들은 야생에서 진정한 기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등산화를 구입하는 반면, 다른 소비자들은 라이프스타일의 일환으로 “아웃도어처럼 보이는”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한다. 신발 브랜드들은 바이어를 설득할만한 정확한 균형점을 설정해야 하며, 전문 리테일샵에 진열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외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하이텍 스포츠(Hi-Tec Sports)의 Simon Bonham 씨는 “소비자들이 멀티 기능 제품을 요구하는 요즘 추세에는, 복합적인 어필을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필수입니다. 당사가 제품 개발 R&D, 디자인, 컬러, 소비자 행동 등에 비중 있게 투자하는 이유죠.”라고 밝혔다.

 

팀버랜드 아웃도어 퍼포먼스 상임이사 Gregg Duffy 씨는 이렇게 전했다. “점점 많은 리테일러들, 소비자들, 바이어들이 보다 캐주얼하면서도 기능적인 스타일을 찾고 있습니다. 팀버랜드 신발은 투박한 스타일로 고안된 동시에, 소비자가 기대하는 기능적 특성 또한 제공합니다. 어느 쪽도 놓치지 않습니다. 특정 활동에 맞게 제작된 장비가 여전히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한편, 전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이행할 수 있는 신발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소비자들은 밖으로 나가 활동을 즐기는 도중에도 보다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유지하고 더 큰 편의성을 누리게 되었죠.”

 

이처럼 혁신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기술 차별화는 아웃도어 전문 리테일러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 퍼포먼스 GM Eric Walcott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매장의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것은, 경쟁적이지만 건강한 산업을 창출합니다. 모든 공급업체들이 끊임없이 쇄신하고 진보하게끔 만들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경우, 매장 진열대를 새롭게 꿰찬 신제품들은 추가된 것이 아니라 대체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으며, 공급업체 측이 더 심혈을 기울인 콜렉션을 제공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효율적이며 수익성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저희 에코는 형태가 기능을 따라간다고 하는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사의 신발이 아웃도어화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그 신발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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