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신발기업들 세계시장 공략 출사표

미리 보는 BISS 2013 출품작

- 척추 움직임 접목시키거나

- 자세·몸매 교정 도움주는 등

- 과학적 설계·인체공학 제품

- 14~16일 벡스코 행사서 공개

'시민과 함께! 기업과 함께! BISS 2013'.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3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이하 BISS 2013)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대표 향토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업체들은 최근 개발 신제품을 전시회에 출품, 참관객들에게 부산 신발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 참가업체들은 과학적 설계와 인체공학적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홍보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트렉스타 스파인 기술 접목' 코브라' 론칭

아웃도어 슈즈 시장을 이끄는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트렉스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파인(SPINE)' 기술이 접목된 코브라 제품을 론칭한다.

스파인(SPINE) 기술은 척추의 형상과 움직임을 신발 창에 접목, 보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를 접목한 신규 워킹화는 코브라의 획기적인 신발끈 시스템과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기술을 적용해 트레킹화보다 가벼우면서도 발목 보호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신기술은 워킹화에 특화되어 있어서 장시간 보행에 적합하다. 트렉스타는 올해 30개 부스를 확보, 전시회를 200%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르까프, 트레일러닝화 선보여

화승 르까프는 트레일러닝화인 'XR 옵티멈'을 제품으로 선보인다. 트레일러닝화인 'XR 옵티멈'은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투습방수소재인 바이퍼텍(VAPOR TECH)과 방수기능은 물론 땀 흡수와 습도조절기능이 있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했다.

신발 내부의 땀을 배출시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발가락 앞부분에 단단한 소재를 덧대어 발을 보호해줘 트레일러닝을 비롯해 등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하다.

또 중창에 경도가 다른 두 소재를 주입해 쿠셔닝과 반발탄성이 뛰어나 최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바이오 메카닉스 '시소' 출시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 신발 브랜드 바이오 메카닉스는 '시소(SEESAW)' 제품을 들고 나온다.

박인식 대표는 국내 최초의 족부의학 전문가로 15년간 전국의 병원과 함께 협진하며 족부의학과 생체역학을 바탕으로 수년 동안 발과 하지의 모션을 분석해 개발한 제품이 '시소슈즈(seesaw shoes)'이다. 시소 운동화는 잘못된 자세, 오랜 하이힐 착용 등으로 종아리가 굵어지거나 다리가 붓는 여성들에게 특화된 제품이다.

아웃솔의 전족부 중족골 가운데 '레버리지바'를 심은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신발의 코 앞부분이 위로 들리면서 보행 시 전족부 압력을 감소시켜 발바닥 압력을 고루 분산 시켜주어 자체 검증 결과 시소 운동화가 일반 운동화에 비해 근활성도를 12.75%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굵은 종아리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GTS글로벌, '스킨슈즈' 내놔

넘치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GTS 글로벌이 해외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스킨슈즈로 BISS 2013에 참가한다.

GTS 글로벌의 '스킨슈즈'는 초경량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양말을 신은 듯한 착용감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접착 공정없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제조방식을 사용했다.

친환경소재인 TPE 소재를 사용해 물기가 있는 노면에서의 그립력을 높여 수영장이나 지면이 미끄러운 실내나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워킹슈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폴, 태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터키, 카자흐스탄, 호주 등 해외 20여 개국과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국제신문 2013.10.08